17개 교회 참여
워싱턴 지역 기독청년들의 모임 ‘와스포 청년연합’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안나산 기도원에서 개최한 여름수련회가 은혜 속에 막을 내렸다.
한인 청년 및 교회 사역자 130여명이 모여 뜨거운 신앙 열기를 뿜은 집회의 주제는 ‘중심이동(Core Shift)’. 세상적 가치관에 젖어 살고 있는 크리스천들의 삶의 중심이 어디인가 돌아보자는 목적을 담고 있다.
주제 강사로 초청된 노진준 목사(갈보리장로교회)는 첫날 “크리스천은 가치관의 전쟁을 수행하는 존재들”이라고 강조하면서 “하나님 중심으로 세상을 봐야한다”고 역설했다.
또 노 목사는 “우리가 서로 다른 상황에 처해 있는 이유는 사명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좋은 학점, 좋은 직장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지 말고 주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청년들에게 도전했다.
둘째 날은 재물관(노진준 목사), 시간관리(김승곤 목사), 이성교제(CG 선교회 노승희 사모), 복음(박경준 목사), 선교(윤성철 목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삶(Korean Bible Study 이원규 간사) 등 선택 강의가 진행됐으며 청년들은 강사들과 개인 상담을 가지며 고민에 대한 답을 들었다.
특히 수련회 기간 중 10명의 청년들이 예수를 믿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다짐, 참석자들의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첫날 개회예배 설교는 김승곤 목사가 맡았으며 청년들은 마지막 날 정지웅 전도사(성광교회 청년담당)의 설교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선포식이 포함된 폐회 예배를 가진 뒤 내년 2차 ‘와스포 수련회(Washington Spiritual Awakening)’를 기약했다.
서울장로교회, 목양교회, 성광교회 청년들이 중심이 된 와스포 청년연합 수련회에는 17개 교회에서 참여했으며 오는 31일 버지니아베델교회에서 다시 연합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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