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어린이 야구대회인 칼 립켄 월드 시리즈에 출전한 한국팀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멕시코에 4-15로 대패했으나 예선전적 2승 2패를 기록, 조 3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14일(목) 오후 12시 30분 멕시코와 재대결하며,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15일 오후 6시 인터내셔널 챔피언전에 진출한다. 인터내셔널 챔피언전의 승자는 16일 오후 3시 미국 챔피언과 월드 챔피언을 가린다.
12일 에버딘 소재 립켄 스테디엄에서 야간경기로 진행된 멕시코전에서 2회초 집중 안타로 6득점 한 후 3회 1점, 4, 5회 각각 4점씩을 보태 3회말 4득점에 그친 한국을 가볍게 눌렀다.
한국은 멕시코 투수들의 구위에 눌려 4안타 밖에 터뜨리지 못했다.
한편 인터내셔널 리그 예선에서 일본이 4전 전승으로 1위, 멕시코가 3승 1패로 2위를 차지하고, 한국에 이어 도미니카가 1승 3패로 4위, 캐나다가 4패로 5위를 기록했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