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워싱턴 DC내 플로리다 마켓과 차이나 타운 일대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쇄 권총강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본보 8일자 A1면 보도>한 것과 관련, DC 경찰국이 13일 지역내 상인들과 미팅을 갖고 수사 진행 등을 설명했다.
DC 경찰국은 이날 저녁 차이나 커뮤니티 문화센터에서 ‘커뮤니티 미팅 및 안전 세미나’에서 최근 범행에 사용된 차량들은 도난된 것으로 확인됐고 용의자 2명에 대한 수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50여명의 상인들과 10여명의 DC 경찰들이 참가했다.
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 피터 조 사무총장은 “플로리다 마켓 상인들이 오후 4시경 퇴근 무렵에 경찰을 배치해 줄 것을 요청한데 대해 경찰측은 순찰 강화는 물론 사복 경찰을 배치, 범죄예방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퇴근시 가능하면 여러명이 함께 다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는 경찰과의 모임에 앞서 12일 자체 대책 모임을 갖고 범죄 예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피터 조 사무총장은 “한인 상인들의 경우 주로 여자 혼자서 장을 본다”며 “가능하면 여러명이 함께 다닐 것, 눈에 띄는 명품 핸드백 등을 갖고 다니지 말 것 등 안전 수칙 준수를 한인상인들에게 알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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