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애인협회(회장 한석균)는 지난 8-10일 메릴랜드 하샤와 수양관에서 ‘캠프 에버그린’을 가졌다.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한인중앙장로교회의 에버그린 프렌즈 주관으로 열린 이 캠프에는 15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 봉사자들이 참가, 친목을 나눴다.
장애인협회는 12년째 매년 캠프 에버그린을 열어,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아래 장애자녀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고, 부모들도 삶의 활력을 받도록 해왔다.
대학 시절부터 이 프로그램을 주도해온 김신동 치과의사는 “캠프 에버그린을 통해 우리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우애를 나누면서, 포용력이 넓어지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장애인 아이들이 자원봉사자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부모들은 삶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 시간을 통해 삶의 도전을 성장의 계기로 갖게 된다고 전했다.
안병환 전 회장은 “이 캠프는 장애인 모든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부모끼리 혹은 동기끼리 서로 어울리고, 장애인협회와 에버그린 프렌즈가 같이 성장하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싱그러운 자연속에서 에버그린 자원봉사자들의 돌봄아래 장애자녀들은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부모님들은 그들의 삶에 신선함을 불어넣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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