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KAFHI, 회장 김형균)는 지난 두 달 간 미얀마 태풍 및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긴급 모금 결과 3만5,757달러가 모였다고 밝혔다.
KAFHI에 따르면 이번 모금에는 73개 개인 및 교회, 단체가 참여했으며,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는 물론 일리노이, 커넷티컷, 캘리포니아, 워싱턴, 뉴욕, 뉴저지, 조지아 등 미국 각지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도 정성을 보내왔다. 또 새소망교회(안인권 목사) 등 지역 교회들은 모금을 위한 특별 행사를 통해 신도들의 온정을 모았다.
KAFHI는 지난 7월 31일로 마감한 모금액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KFHI, 정정섭 회장)에 전달돼 미얀마 및 중국의 재난복구사업에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KAFHI는 이미 1차로 긴급구호물품 5,000달러 상당을 미얀마 태풍 피해 발생 직후 긴급히 보낸 바 있다.
이세희 KAFHI 사무총장(사진)은 재난지역 복구 프로그램 사업을 확인하고 현지의 필요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14-25일 미얀마 재난지역을 탐방한다. 이 총장은 “이번 재난은 인류 최악으로 기록될 재난이었지만 세계 경기 특히 미국 경기의 침체와 고유가 등으로 목표에는 조금 못미쳤다”며 “하지만 어려운 중에도 사랑을 나눠준 미주 한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승호 사무국장은 “후원금 영수증을 7월말로 각 후원자들에게 개별적으로 보내, 세금보고에 사용하도록 했다”며 “혹시 누락된 후원자가 있으면 연락바란다” 고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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