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에 새로 오른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단식에서도 탑시드를 배정받았다.
오는 25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US오픈 조직위원회는 19일 남녀 시드를 발표했는데 남자 1번 시드를 나달에 줬다. 18일자 랭킹부터 1위로 올라서 2004년 2월부터 계속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독주를 끝낸 나달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탑시드를 받은 것.
그러나 나달은 US오픈에 2003년부터 다섯 번 나와 2006년 8강 진출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을 정도로 이 대회와는 인연이 없는 편이다.
오히려 2004년부터 US오픈 4년 연속 우승을 이뤄낸 페더러가 5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2004년 5월 이후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탑시드를 뺏긴 설움을 날릴 수 있을 지 관심사다.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가 1번 시드에 배정됐고 옐레나 얀코비치(2위·세르비아)가 2번을 받았다.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부상으로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나오지 못한다.한국은 남녀 단식 예선에 전웅선(22·234위)과 이예라(21·192위)가 출전했다. 전웅선은 19일 예선 1회전에서 조셉 시리아니(호주·149위)를 2-0(6-3 6-4)으로 꺾고 2회전에 올라 라일러 데 하트(미국·259위)와 3회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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