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청년 선교 헌신자를 위한 선교 컨퍼런스가 21일 메릴랜드에서 개막됐다.
이날 오후 콜럼비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참가자 등록으로 시작된 국제복음주의학생연합회(KOSTA)의 이 행사(2008 What’s Next?)에는 미전역 10여개 주에서 선교에 헌신할 것을 결심한 50여명의 대학생, 유학생, 청년들이 23일까지 뜨거운 선교 열정을 나눈다.
이 행사는 ‘미션 코스타’ 주관으로 지난 2000년 시작돼 올해로 10회째. 지금까지 400여명의 단기선교자를 배출했다.
미션 코스타의 김성모 선교사는 “매년 열리는 이 컨퍼런스는 단기선교를 떠나는 코스타 선교 헌신자들에게 선교지를 연결해 1-2년간의 단기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선교헌신의 구체화로 장기선교의 발판을 마련한다”며 “매년 코스타 집회를 통해 선교에 헌신할 것을 결심한 40-50여명이 참여, 선배 선교 헌신자들의 간증을 듣고, 자신들의 선교헌신에 대한 고찰의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선교헌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하나님의 독특한 계획을 발견하도록 돕는 시간, 현장 선교 헌신자들과의 만남을 통한 현지동정 파악, 멘토와 동역자 만남 등의 시간을 갖는다. 또 단기인턴십 간증, 내면질서의 회복, 그룹상담, 선교지로 가기까지, 기도와 찬양 등의 일정으로 선교에 대한 확신을 다지고, 구체적인 선교 비전을 형성한다.
손창남 선교사(OMF_KOREA대표, 전 인도네시아 선교사)는 ‘족자비안 나이트’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대학교수라는 전문직을 버리고 인도네시아 사역선교사로 나서기까지, 부모와 가족, 사회의 장벽을 넘고 선교의 부르심에 헌신하면서 겪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실감나는 간증의 시간들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김영걸 교수(지역개발선교연구소장, 존 브라운 대학), 김정민 사모(상담전문가), 김성모 선교사 등이 선교사역에 대한 강의와 상담으로 선교 헌신자들의 자아성찰을 돕는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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