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올림픽 거리에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이곳은 한인상권 중심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올림픽가에 최근 신축된 올리포드 플라자. <박상혁 기자>
고층 콘도·샤핑센터·대형 식당…
팰리스 타워·아라파호 플라자
고급 주거지·주상복합 ‘주목’
올리포드·월드 오브 라이프는
새 상권 구축 샤핑객 발길 유혹
LA 한인타운 올림픽 거리가 타운 한인상권 중심의 위치를 회복하기 위해 비상하고 있다.
전장이 2마일에 달하는 동서로 후버~크렌셔까지 올림픽 거리에는 고층 콘도미니엄이 새로 지어지고 있고 새 샤핑센터와 대형 한식전문 식당도 들어서는 등 조용한 가운데 강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또한 새 호텔이 들어서는 등 퇴색해 가고 있는 한인상권 권좌의 위치를 되찾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곳에 신축중인 주거지는 올림픽 팰리스 타워와 아라파호 플라자. 7층짜리 올림픽 팰리스 타워는 콘도미니엄으로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6층짜리 아라파호 플라자는 주상복합 건물로 이것들이 완공되면 올림픽거리는 보다 고급스러운 주상복합지역으로 거듭나게 된다.
올림픽 팰리스 타워를 짓고 있는 NBGI 홈스의 정재웅 사장은 “올림픽 거리는 한인타운 상권이 발아한 곳으로 성장의 여지가 많아 앞으로도 한인 상권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이곳에 콘도미니엄을 신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올림픽 거리에는 새로운 샤핑센터가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상권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지어진 샤핑센터는 올림픽과 세라노 인근 올리포드, 올림픽과 버몬트 인근 월드 오브 라이프 플라자 등이다.
또한 이곳에는 새 식당의 개업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구이전문 식당 오대산이 문을 열었고 샤브샤브 전문식당 진상이 무봉리 순대로 바뀌었으며 올림픽과 웨스턴 코너 구 유니온 미쓰비시 자동차딜러 자리에는 한식전문 식당이 들어서기 위한 공사가 시작됐다.
한인 투자가는 지난 5월 올림픽과 샌앤드류스 코너 건물을 380만달러에 매입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 정비업소와 프리스쿨 등 2개 업소가 영업하고 있는 이곳에 호텔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외에도 다른 곳으로 이전, 지금은 빈 곳으로 남아있는 올림픽과 버몬트 인근 구 오토갤러리 자동차 판매점 자리에도 새 사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며 도레미마켓 LA매장 공사도 개업을 앞두고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등 올림픽 거리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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