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허인욱)가 주최한 한인회관 건립기금 마련 골프대회에서 문평씨가 74타 2오버파로 우승했다.
우천으로 인해 지난 7월 25일에서 8월 24일로 연기돼 파사디나 소재 컴퍼스 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는 정원인 144명을 훨씬 넘긴 156명이 참가하는 큰 성황을 이뤘다.
이 대회는 챔피언조, 일반조, 시니어조, 여성조로 나눠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준비위원장은 윤경현씨, 심시위원장은 김기영 프로가 맡았다.
대회 후 시상식에서 허인욱 회장과 윤부섭 대회장은 “대회가 한 차례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원을 넘는 인원이 참가해준데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동포들의 관심과 성원이 계속되는 한 한인회관 건립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근접상을 탄 윤명자씨는 즉석에서 상금 300달러를 한인회관 건립기금으로 한인회에 기부했다.
다음은 입상자이다.
▲메달리스트:문평 ▲챔피언조:1등-박준배, 2등-조인제, 3등-이삼용 ▲일반조:1등-김정구, 2등-남정길, 3등-한기덕 ▲장년부:1등-김성진, 2등-한양수, 3등-차형만 ▲여성조:1등-김송자, 2등-강태연, 3등-오영숙 ▲근접상:정연평, 윤명자 ▲장타상:이충웅, 정글라라 ▲홀인원 크로스핀:박형근
한편 한인회는 조만간 새로 구입한 콜럼비아 소재 오피스콘도에 대한 최종계약을 마칠 예정이다.
허 회장은 “매입 계약이 시작되면 건물주가 내부 공사를 시작하며, 최종계약 후에 입주자가 인테리어 공사를 하게 된다”며 “연말쯤 모든 공사가 완료돼 새 한인회관이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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