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출신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다시 볼티모어로 돌아온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8관왕의 금자탑을 세운 펠프스는 미시건대로 진학하면서 19세에 떠나 4년만에 귀향 하지만 이전에 모친과 살던 볼티모어카운티의 로저스 포지 지역이 아니라 최근 시내 펠스포인트에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주택은 바다가 보이는 4층 콘도로 건평이 4,000스퀘어 피트이며, 매입가는 170만달러이다.
영웅 펠프스의 이주 소식에 대부분의 펠스 포인트 주민들은 환영의 목소리를 냈지만 일부는 그를 보려는 팬 및 관광객들로 인한 혼잡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펠프스 귀환축하행사는 다음 주 초는 돼야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도날드 몰러 볼티모어카운티정부 대변인은 축하 퍼레이드는 9월 혹은 10월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펠프스의 에이전트 및 카운티, 시, 주 정부 관계자들이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펠프스는 내년 2월까지 장기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베이징 올림픽 후 차기 런던 올림픽 홍보 차 런던을 방문하는 펠프스는 오는 9월 7일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홈 개막전에서 동전 던지기를 할 예정. 이후 장기간 외국의 섬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또 간간이 그가 수영을 배운 노스 볼티모어 아쿠아틱 클럽에서 유망주를 지도한다.
펠프스는 내년 2월 1일 플로리다 템파에서 열리는 수퍼보울 경기를 참관한 다음 5개월의 휴식을 끝내고 7월말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한 훈련을 재개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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