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미주사적답사반은 23일 오전11시 30분 올해 94년 역사의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목사 이강원)를 방문했다.
도산 사적답사반의 방문은 1914년 6월 창립된 동교회 초대 담임이었던 황사용 목사가 도산이 창립한 흥사단원이었으며 또 도산 선생의 사촌인 안영호, 안조앤부부가 평신도로 신앙 생활을 한 연유로 이루어졌다. 1914년부터 1917년까지 시무한 황사용 목사는 남감리교 순행 목사로 새크라멘토와 리들리 감리교회를 개척했다. 1909년에는 국민회 전권 대표로 멕시코에 파송되어 도산선생의 멕시코 여행을 준비했으며 1920년에는 월로스한인감리교회 설립을 도왔다. 도산은 1917년과 1918년 5월까지 맥시코와 큐바를 방문했었다.
이날 오전 교회당에 도착한 도산사적답사반은 본당에서 이강원 담임 목사의 환영사에 이어 이종혁 교회 역사편찬위원장으로부터 프로젝트를 통해 교회 연혁과 활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만열 교수(도산학회 회장)는 “ 이민교회 역사는 단순히 교회 역사가 아니라 교인들이 이민 한인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했기 때문에 한인사회의 역사”라고 말했다. 서울중앙교회 장로이기도 한 이 교수는 교회100년사에는 각종자료와 아울러 증언 채취,좌담회 개최등을 당부하면서 도산학회 차원에서도 협조의 뜻을 밝혔다. 오클랜드연합감리교회는 교회 100주년 준비위원회(위원장 조길호 장로)를 구성하고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동교회는 20여명의 도산 사적답사반에게 여선교회(회장 강순자)가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친교를 나누는등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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