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는 성적만 좋은 사람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즉 대화기술과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을 원하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한인 부모들도 너무 공부만 강조하기 보다는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독립성, 자신감을 키워 주도록 해야 합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이정화)가 26일 마련한 정기 특강에서 조선형 박사는 또 “정보화 시대에서 자녀가 물밀듯 쏟아지는 정보를 분별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담소 회의실에서 열린 강의에서 조 박사는 ‘21세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자녀양육방식’을 주제로 59년 국비장학생으로 도미, 두 아들을 양육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자녀교육 방법을 소개했다.
성공적인 자녀교육을 위한 방법으로는 자녀들에게 정체성 심어주기,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도 존중해 줄줄 아는 개인주의(개인적 특성 존중) 가르치기,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기, 자녀가 하고 싶은 일 지원을 통해 독립심과 자신감 심어주기 등을 들었다.
비엔나에 거주하는 조 박사는 펜실베니아대 MBA, 피츠버그대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받고 펜실베이니아주 교육부 국장 및 차관, 유펜 해리스버그 분교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인터넷 신문 연우포럼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소프트웨어공학’ ‘정보기술의 기반구조 구축과 활용’‘정보화 사회의 길목에 서서’ 등이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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