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호 UTA장학회, UNT, UTD로 확대예정
김영호 장학회장(앞줄 가운데)과 UTA 한인학생회 임원 및 지도교수가 27일 상견례를 가졌다. 문성식 지도교수(앞줄 왼쪽) 김동규 한인 학생회장(오른쪽)
김영호 장학회가 1백만 달러의 기금을 운용하는 정식 장학재단 설립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대-알링턴(UT-Arlington)에 재학중인 학부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장학금을 지급해 온 김영호 장학회 김영호 대표는 27일 달라스 영동회관에서 열린 UTA 한인 학생회 임원들과의 상견례에서 장학재단 설립 진행사항을 소개했다.
김영호 대표는 “1백만 달러 규모의 장학재단 설립이 현재 70% 정도 결정된 상태”라며 “그동안 UTA 외 달라스 지역 대학들인 UNT(University of North Texas, Denton)와 UTD(University of Texas-Dallas) 한인 학생회에서 왜 UTA 학생들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하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영호 대표는 “UNT와 UTD 학생들과 달라스 한인사회에서도 요청이 있어 이를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형제들과 상의해 장학기금 기부 규모를 결정할 계획인 김영호 회장은 우선 50만 달러를 출연할 뜻을 비쳤다. 이와 관련 문성식 한인학생회 지도교수(UTA 사회사업과)는 장학기금의 일부를 모금을 통해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장학재단 설립 이유에 대해 김영호 대표는 “대학에 장학금을 주려고 했으나 그렇게 할 경우 한인학생들에게만 줄 수 없다고 해서 별도의 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되었다”며 “나는 한인 학생들에게만 장학금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달라스 한인회장과 평통 달라스지역협의회장, 중남부연합회장을 역임하고, 미주총연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호 씨는 19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 UTA 인근에 위치한 플리마켓, 트레이더스 빌리지에서 사업을 하며 기반을 잡아 현재 달라스 한인타운에 위치한 도매 무역회사 영 트레이딩을 개업해 사업을 크게 키운 사업가이다.
김영호 씨는 UTA 한인학생회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외에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이 어려운 우수한 연변의 조선족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일부 학생들은 대학을 졸업해 교수가 되거나 한국과학기술대에 입학하는 등 우수성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학재단 설립에 관한 최종 계획은 연말쯤 발표할 것으로 김 대표는 밝혔다.
한편 김영호 대표는 UTA 한인학생회 김동규 회장(부동산학 석사과정, LG 근무)과 김수 부회장(재료공학과 박사과정), 고민수 홍보기획관리 담당(홍보기획학과, 4학년), 이주선 인사관리 담당(회계학과 3학년), 폴 김 총무(회계학 전공 예정, 1학년)와의 상견례에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한민국에 필요한 일꾼이 되고, 미국에 남는 사람들도 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만찬을 주최한 김영호 대표는 UTA 한인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 심사기준으로 가정형편과 성적 외에 적극적인 한인학생회 활동 참여도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김영호 장학금은 학기말인 12월 송년 모임을 겸해 전달될 예정이다.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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