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형씨, 비상 추천위에 등록
김경학 후보 출신지 논란 계속
김경학 회장 후보자의 출신지 확인과 관련, 영남향우회 내부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문형 씨가 또 다른 회장추천위에 후보 등록을 마침에 따라 향우회 분열의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씨는 30일 저녁 김경학 후보의 회장 인준에 반발한 현 회장단이 재출범시킨 회장 비상추천위원회에 입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이 씨는 버지니아 버크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 영남향우회 수석부회장이다.
비상추천위의 김병국 위원장은 “이 씨가 제출한 입후보 등록서, 이력서, 등록금 2,000달러, 경찰 기록, 호적 등본 등을 검토, 확인한 결과 하자가 없으므로 이를 접수 한다”고 밝혔다.
이문형 씨는 “지난번 성수동 위원장이 이끄는 회장 추천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은 김경학 씨의 등록소식을 듣고 향우회 분열을 우려해 등록하지 않은 것”이라며 “호적등본 서류 하나만 떼면 김씨의 출신지 논란이 끝나는 것을 두 달 가까이나 끄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장 추천위에 의해 회장으로 선출됐던 김경학 씨는 향우회 총회일인 오는 21일까지 출신지 확인 자료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회장 후보에서 자동 사퇴하겠다는 서약서를 지난달 25일 추천위에 제출한 바 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