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독도 수호 및 역사왜곡 특별위원회’ 최정범 위원장(사진)이 한국 독도수호 단체들과의 연대방안 협의차 지난 26일 방한했다. 최 위원장은 방한 기간 중 독도단체들과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정신대 관련 단체와 독도도 방문할 계획이다.
오는 6일 예정된 독도 방문에는 최금숙 부위원장, 함은선 간사 등 임원들이 동행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2일 본보와의 국제전화를 통해 “사진과 자료를 통해서만 알아온 독도를 직접 찾아 그 현장을 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 내에서 독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는 영감과 에너지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방한 중인 에니 팔레오마배가(64·민주당 10선)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환경소위 위원장의 독도 방문 추진과 관련해서는 “민감한 외교적 문제를 고려해 한국 정부 측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기가 나쁘지 않으면 독도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한국을 찾은 팔레오마배가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면담하고 한미관계의 주요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워싱턴 독도 수호위는 오는 11월20일경 내셔널 프레스센터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술회의에는 로버트 버스웰 UCLA 교수, 히데키 동경대 철학과 교수, 신용하 서울대 명예 교수 등이 초청돼 독도 문제를 다루게 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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