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가 김명숙씨가 이번 주말 애난데일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코리아 모니터 갤러리에서 6일(토) 시작될 초대전은 ‘생명 바람(Breath of Wind)’을 타이틀로 혼합재료를 사용한 ‘형통’ ‘어린 양’등 추상 근작 20여점이 선보인다. 전시작들은 서예, 그림, 전각(서화각) 등의 요소가 어우러진 믹스드 미디어 작품들이다. 그의 일곱 번째 개인전.
워싱턴 한인미술가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김씨는 “내 삶의 희노애락, 흔적들을 나만의 그림언어로 풀어봤다. 서로와 서로에게 생명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삶을 전하고 싶다”며 “특별히 두 달 전 세상을 떠난 전각 스승 정문경 선생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연, 천국, 꽃 등을 소재로 동양적인 정서와 폼(form)을 서구적인 캔버스에 옮겨 담으며 영적인 삶의 깊이를 추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화여대 미대 조소과와 대학원에서 미술 교육학 석사를 받은 후 도미, 클리블랜드 미술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볼티모어 소재 메릴랜드 미술 대학(MD Institute of Art)에서 강의중이며 지난 2월 DC 국립수목원 초대전 및 다수의 작품전에 참가했다.
이달 26일까지 계속될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6일(토) 오후 5시~7시.
장소 7203 Poplar St.
Annandale, VA. 22003
문의 (703)750-911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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