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집값거품 1년간 30%서 18.9%로 줄어
중간가격도 약간 올라 향후 가격반등 가능성에 촉각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지역도 가격 거품이 꺼지면서 주택의 중간가격이 약간 오르는 등 향후 주택시장의 회복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구기관인 글로벌 인사이트가 발표한 ‘미국 주택가격조사’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시애틀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394,900달러로 전 분기(392,700달러)보다 약간 올랐다.
이는 1년 전(403,800달러)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한 글로벌 인사이트는 “시애틀의 가격거품이 작년 2/4분기 30.4%에서 현재는 18.9%로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지난 2~3년간 집값 급등으로 인한 거품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어 현재 바닥세를 보이고 있는 시애틀 주택시장의 반등 시점이 점차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 내에서 주요도시 가운데 주택가격이 35% 이상 과대평가돼 있는 거품 주택시장 6곳 가운데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의 일부 지역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에서는 롱뷰가 37.0%의 가격거품이 있고 웨나치(35.1%), 벨링햄(32.2%), 마운트 버논(26.9%), 타코마(21.6%), 올림피아(21.1%)도 과대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애틀(18.9%)과 함께 상대적으로 가격거품이 적은 지역에 브레머튼(14.8%), 야키마(17.9%) 등이 포함됐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가격하락의 둔화와 집값이 과대하게 평가된 지역의 감소는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향후의 시장 전망을 낙관했다.
그러나 글로벌 인사이트 지역부동산서비스의 지니 카탈디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아직 매물이 많고 차압매물도 가세하는 상황이어서 재고가 어느 정도 소진돼야 상승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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