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의 압달라 칼리드 딥 살림이 한국 수비수 강민수 위로 뛰어오르며 볼을 따내고 있다.
한국축구, 요르단에 1-0 진땀승
오는 10일 북한과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1차전을 갖는 한국축구대표팀 허정무호가 전초전에서 중동의 다크호스 요르단에 진땀승을 거뒀다.
5일 새벽(LA시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5분에 터진 이청용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요르단을 힘겹게 따돌렸다. 우세한 경기를 펼치기는 했으나 단 1골에 그쳐 결정력 부족이라는 고질적 아쉬움을 떨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허정무호는 지난해 12월 출항 후 올해 1월 첫 평가전에서 칠레에 0-1로 덜미를 잡힌 이후 10경기 무패(5승5무) 행진 중이다.
허정무 감독은 조재진을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김치우와 이청용을 좌우 날개로 펼치는 4-3-3 전술을 선택했다. 프리미어리거로 안착한 김두현과 유럽축구연맹 수퍼컵 우승을 맛본 김동진이 가세한 한국은 경기시작부터 파상공세로 요르단 문전을 위협했다. 경기 시작 1분만에 김남일이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찔러주자 조재진이 골키퍼까지 제쳤지만 스텝을 놓쳐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한국은 불과 4분 뒤 이청용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살렸다. 오범석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다 얻어낸 프리킥을 김두현이 문전으로 길게 띄워주자 이청용이 반대쪽 골대 앞에서 솟구쳐 올라 헤딩으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세트피스로 터친 이청용의 기분 좋은 A매치 데뷔골이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