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여성골프협회(회장 남명자)는 지난 달 31일 골프대회를 통해 모은 ‘이웃사랑’성금을 선정자들에게 전달했다.
여성골프협회는 6일 오전 글렌버니 소재 시온감리교회(최현림 목사)에서 서류 심사와 논의를 거쳐 선정한 6명에게 2,500달러, 추가로 선정한 3명에게 1,000달러씩을 전달했다.
‘이웃사랑’의 주 대상자는 메릴랜드 거주자로 경제적 형편이 어렵거나 병환으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가정의 자녀들로 이혁(콜럼비아), 성재희(서번), 김주영(서번), 김 미선(글렌버니), 이지예(엘리콧시티)씨와 실명 공개를 원치않는 콜럼비아 거주자 1명과 박경애(포토맥), 박종만(락빌), 김정임(페리 홀)씨 등이다.
남명자 회장은 “어려운 생활도 겪었고 이민 와서 고생도 많이 해서 여러분들의 입장을 잘 이해한다”며 “
용기를 잃지 말고 한발 한발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면 꼭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남 회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한다”며 “우리 사회에 어려운 이들이 많아 도움의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한기덕 공동 대회장은 “여성골프협회가 한인 사회를 위해 참 좋은 일을 했다”며 “매년 이런 좋은 일을 확대해서 지역사회를 돕고 싶다”고 밝혔다.
한 대회장은 “6명을 선정했으나 딱한 사정이 많아 3명을 추가했다”며, “선정되지 않은 학생 2명은 세종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의뢰했으나 버지니아에서 신청한 2명은 어쩔 수 없이 제외돼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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