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한인타운 애난데일에서는 제 6회 코러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의 공연 팀들이 대거 참가, 더욱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만들것으로 기대된다. 페스티벌에 참가할 주요 공연 팀들을 소개한다.
젊은 감각 의상도 시원
여류 퓨전그룹 ‘황진이’
젊은 감각의 시원한 의상.
머리카락을 길게 풀어헤치고 무릎까지 내려오는 세련된 한복, 제법 진한 화장을 한 6명의 황진이가 워싱턴에 온다.
여성 퓨전 국악팀 ‘황진이’가 그들이다.
우리 음악의 세계화를 내세우는 ‘황진이’는 우리의 전통소리인 ‘창’(唱)을 전공한 보컬을 중심으로 전자바이올린, 해금, 가야금, 대금 등으로 구성, 개성 넘치는 끼와 빼어난 미모로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 간다.
한해 200여회가 넘는 빡빡한 공연을 하는 이들은 비창(Pathetique),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댄싱퀸, 不忍別曲(불인별곡), 엄마야 누나야, 오나라, 새야새야, 새끼손가락의 전설, 헝가리무곡, 겨울연가, 도라지, 서울에어, 첫눈 등 귀에 익숙한 멜로디로 코러스 축제의 분위기를 후끈 달궈 놓게 된다.
그동안 두바이, 홍콩과 대만 콘서트에 이어 ‘미국, 영국, 중국투어’등 국내외 주요 페스티벌 무대를 달군 것도 우연이 아니다.
여러 가지 풍악에도 능하고 얼굴도 예쁜 황진이의 ‘예인’(藝人) 정신을 본받기 위해서 팀 이름을 ‘황진이’라고 짓게 됐다는 이들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환상적인 퓨전 국악의 세계를 선보이겠다는 열의가 대단하다 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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