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C 여론조사 , 매케인 49%-오바마 47%
올 대통령 선거의 주요 승부처로 꼽히는 버지니아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를 57일 앞두고 ABC 7 뉴스와 뉴스채널 8이 서베이 USA에 의뢰해 조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케인 후보가 49%의 지지도를 기록했고, 오바마 후보는 47%의 지지를 획득하고 있다.
기타가 2%, 아직 미정이 2%였다.
이 여론조사는 표본 오차범위가 3.7%로 이들 두 후보는 사실상 대등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서베이 USA의 4주 전 여론조사는 매케인 48%, 오바마 47%여서 양당 전당대회가 치러진 그 동안 양 후보의 지지도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권자 특성별 분류에서는 오바마 후보가 젊은 층으로부터 매케인 후보보다 지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의 양 후보간 지지도 격차는 오바마가 9% 포인트 앞서 4주 전에 비해 2% 포인트 간격을 벌렸다.
매케인 후보보다 나이가 많은 계층은 압도적으로 매케인 후보를 지지해 26% 포인트나 앞섰다.
낙태반대론자들은 매케인 후보 지지가 49% 포인트나 높았다. 이는 4주 전보다 12% 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반면 오바마 후보는 낙태권리 옹호론자 사이에서 26% 포인트 앞섰다.
공화당이 여성인 새라 페일린 알라스카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것은 버지니아 여성 유권자에게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 유권자의 매케인 후보 지지도는 44%로 4주 전 43%보다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
전국적으로는 공화당의 페일린 부통령 후보 지명 효과가 상당해 USA 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전당대회 이후 매케인 후보 지지가 4% 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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