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김용대)가 청장년팀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축구협 임원들은 7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가진 불로장수조기회장배 축구대회 대표자 모임에서 점점 감소세를 보이는 청장년팀의 활성화를 위해 본질적인 원인 분석과 함께 그에 따른 협회차원의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모임에서 일부 청장년팀이 없는 팀은 다른 팀의 청장년팀을 지원하는 방안, 청장년팀의 경기시간을 늦춰 교회에 다니는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타 주의 초청팀을 늘려 청장년팀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대표자들은 협회차원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불로장수조기회장배(회장 전정환) 축구대회가 오는 9월21일(일) 볼티모어시내 헤링런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장년부에 돌풍, 콜럼비아, 보라매, 불사조, 불로장수, 워싱턴 등 6팀, OB부는 불로장수, 볼티모어, 청룡(필라델피아), OB스타(필라델피아) 등 4팀, 청장년부는 불로장수, 콜럼비아, 천둥 3팀 등 총 13개 팀이 참가 실력을 겨루게 된다.
강태수 대회장은 “깔끔한 경기 운영으로 모범을 보일 것”이라며 “축구인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전정환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골키퍼를 대상으로 최소실점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년부가 돌풍과 콜럼비아, OB부는 볼티모어와 OB스타(필라델피아), 청장년부는 콜럼비아와 불로장수가 첫 경기를 갖는다.
김용대 메릴랜드축구협회장은 “12월 연말파티를 위해 각 축구팀에서 참가 인원을 확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오는 13일 코리안 페스티벌에 축구협회원들이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권했다.
김 회장은 전미주한인축구대회(KASA컵 대회)에 코스코의 후원을 이끌어 내는 등 축구협회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마크 장 메릴랜드한인회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마크 장은 “축구가 팀워크를 이뤄야 좋은 경기를 펼치듯 한인회와 축구협회도 팀워크를 이뤄 보다 나은 한인사회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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