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풍물과 전통문화를 지역사회에 소개하는 코리안 페스티벌이 올해는 한인 가정을 위해 다채로운 가족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우선 추석을 맞아 송편을 빚어 쪄보는 경험을 갖는 코너를 마련하고, 달고나 놀이, 여성 팔씨름 대회, 남성 씨름 대회, 널뛰기, 어린이 줄다리기 등을 통해 추억의 우리 놀이들을 재연한다. 또 어린이들을 위해 메릴랜드미술대(MICA) 학생들이 페이스 페인팅을 선보이며, 솜사탕 만들어 보기, 풍선 매직 등이 이색 순서로 즐거움을 더하게 한다.
한인과 주민들에게 행사의 영원한 기념을 남기기 위해 즉석 사진도 찍어준다. 정성스레 설치된 우리 고유 풍물들을 배경으로 전통의상과 탈춤 복색을 한 촬영 도우미들이 각색의 캐릭터 모양을 갖추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독도 홍보활동도 펼쳐진다.
김필규 교수(메릴랜드대 국제법학과)가 40년에 걸친 독도관련 연구 결과를 토대로 두 장 분량으로 요약한 전단지가 관람객들에게 배부돼, 독도가 왜 우리 땅인가에 대해 알기 쉽고 명료하게 설명한다.
김 교수는 행사장에서 전단지를 낭독하고 간단하게 부연 설명을 하는 순서를 갖는다. 또 차량 스티커를 배포하고, 독도를 주제로 하는 ‘독도는 우리 땅’과 ‘홀로 아리랑’을 함께 배워 부르는 순서도 있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13일(토) 볼티모어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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