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시 자선단체와 홈리스 프로그램 시동
애틀랜타시가 구걸행위 단속을 위해 자선단체 연락처가 담긴 카드를 배포한다. 애틀랜타시는 지난 2005년부터 구걸행위 단속을 강화해왔으며 최근 이를 입법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배고픈 홈리스들의 공격적인 구걸행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홈리스들의 구걸행위는 계속되고 있고 경기가 나빠지면서 더 악화되는 경향마저 보이고 있다.
심지어 홈리스들 사이에서도 심하게 몰아 부치는 구걸행위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6년간 홈리스 생활을 해왔다는 J.J. 하비스트는 “구걸행위를 하고 있지만 강도처럼 따라붙는 다른 홈리스를 보면 저항감이 생긴다”면서 “하지만 그 홈리스가 얼마나 배고픈 상태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비난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시는 구걸행위 금지법안에 이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홈리스 개개인들에게 물건이나 돈을 주지 말자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에 따르면 일반인들은 구걸자를 만날 경우 자선단체의 연락처가 적힌 명함 크기의 카드를 주면된다. 이 단체들은 홈리스들을 대상으로 음식물을 제공하는 곳으로 일반인들의 기부를 받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들은 “구걸행위가 나날이 과격해지는 것이 사실이며 경찰이 홈리스들과의 전쟁을 선포할 정도로 집중 단속을 벌여왔지만 근절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무도 돈이나 음식을 주지 않는다면 홈리스들도 포기하고 자선단체를 찾아 음식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새 캠페인에 기대를 걸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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