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욱 MD한인회장, 린던바 폐쇄 관련 성명 발표
코리안 페스티벌서 부당성 지적, 한인들 참여 당부
허인욱 메릴랜드한인회장은 볼티모어시와 시경찰국이 한인 리커업소 린던바에 대해 1년간 폐쇄 명령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허 회장은 11일 오후 볼티모어시청 앞에서 단독 기자회견을 갖고, “시와 시경의 공권력 남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시가 린던바에 적용한 ‘공공불법행위’법의 부당성을 알리는데 한인들의 응집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쉴라 딕슨 볼티모어 시장이 참석하는 오는 13일(토) 오후 1시 코리안 페스티벌 기념식에서 이 법의 부당성을 지적할 것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로 한인사회의 위상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근면 성실한 이민자로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한인들의 노고를 기리고, 권익옹호를 위해 단합된 모습이 필요하다”며 “시 정책 변화에 발 빠른 대응만이 살길”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시의 안전과 청결에 대한 강경한 방침에 한인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특별한 불법행위가 없이도 가게를 폐쇄 당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의 반대에 부딪히면 더 이상 장사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한인상인들에게 “미성년자에 대한 술 판매는 커뮤니티에서 장사할 수 있는 명분을 잃는 것이므로 나이와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업소 주변도 매일 청소해 영업 반대의 빌미를 주지 않도록 하자”고 거듭 당부했다.
허 회장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한인회와 식품주류협회(KAGRO)로 연락해 공동대처하도록 하자”고 알렸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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