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에서 발행되는 월간 문예지 ‘창조문예(사진) ‘9월호에 워싱턴 문인 17명의 작품이 게재됐다.
‘미주동포문단 순방-워싱턴’코너에는 최연홍, 허권, 손지언, 김행자, 이경희, 백순, 노세웅, 이정자, 김해남, 박앤, 박양자, 박지연 씨 등 12명의 시인과 이혜란, 채수희, 박창호, 박현숙, 이동희 씨 수필가 5명의 작품으로 꾸며져 있다.
워싱턴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 중인 박이도 주간(전 경희대 교수)은 “워싱턴 지역 동포 문단은 이민자로 살아가는 동포들의 모국어에 대한 행수가 매우 진하게 깔려 있다. 모국어로 문학작품을 써 보는 절실한 정서가 배어 있음을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문단 특집에서 시인 최연홍씨는 ‘우체국’ ‘ROTC 1기 육군 소위’ 허권 목사는 ‘선악과’ ‘어머니의 정원’김해남씨는 ‘들녘의 꽃’ ‘한 세상’노세웅씨는 ‘마야의 호수’ ‘모순’손지언씨는 ‘고독의 그늘에서’ ‘봄빛 찬란한 호숫가’등을 발표했다.
김행자씨는 ‘어떤 전쟁’ ‘땅 끝까지 찾아가’ 이경희씨는 ‘틀니’ ‘오후’, 백순 씨는 ‘눈물의 강 흐르게 하소서’ ‘순결’ 이정자씨는 ‘봄비 한 줌’’눈먼 무지개 송어의 독백 ‘ 박앤씨는 ‘못다 지은 집’ ‘봉헌’박양자씨는 ‘손’ ‘봄 마당에서’박지연씨는 ‘두개의 밥상’등을 발표했다.
워싱턴 여류수필가 채수희 회장의 ‘아가페 사랑을 베푸는 삶’, 이혜란씨의 ‘사랑과 행복 바이러스’박현숙씨의 ‘샐러드 볼’, 박창호씨의 ‘선정의 근분’이동희씨의 ‘노인의 외로움’등 수필작품도 소개됐다.
이 밖에 박이도 교수의 문학평론 ‘잠이 안 오는 밤과 맑은 정신의 시의 언어들’도 실려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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