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인숙씨(실버스프링 거주)가 내년 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 7회 플로렌스 비엔날레 초대작가로 선정됐다.
매 2년마다 개최되는 비엔날레에서 페인팅 부문 작가로 선정된 이 씨는 한 부스를 배정받아 ‘개화-순수(Blooming-Purity), ‘세포(Cell), ‘창조(Creation) 등 세 작품을 선보인다.
이씨의 작품들은 마치 흩날리는 꽃잎 모양에 ‘태극’의 의미를 투사시켜 자궁의 정자, 알의 단세포 등의 표현을 통해 청정함, 개화의 의미, 혼돈 속 자유등을 형상화했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비엔날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플로렌스 비엔날레 행사는 2009년 12월 5~13일 이탈리아 플로렌스와 피렌체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제 6회 비엔날레에는 세계 76개국에서 840명이 참가, 페인팅, 드로잉, 아크릴릭, 수채화, 판화, 조각, 그래픽, 디지털 아트, 믹스드 미디어, 일러스트레이션, 도예, 공예,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2006년 메릴랜드 스트라스모어 홀 맨션 갤러리 공모전 1등 수상 및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한 이씨는 뉴욕 맨하탄과 첼시, 소호, 프랑스 파리, 서울, 부산 등지에서 11회의 개인전, 미국, 일본, 프랑스 등지에서 열린 국제 교류전 및 그룹전에 50여회 참가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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