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귀넷카운티 교육감에 대한 사임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 조지 포탈래틴 귀넷지회장은 앨빈 윌뱅크스 교육감의 사임은 물론 11월 선거에서 교육위원회 이사 전원의 교체를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포탈래탄 지회장은 최근 발표 자료를 통해 “윌뱅크스 교육감은 귀넷의 미래는 물론 인구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문화적 역량을 전혀 갖추고 있지 못하다”고 윌뱅크스 교육감을 강하게 비난했다.
포탈래탄 지회장은 “교육감은 애초에 그런 발언을 하지 말았어야 했으며 더 큰 문제는 그의 오만한 태도와 반성이 전혀 없다는 점”이라며 윌뱅크스 교육감의 사임을 주장했다.
포탈래탄 지회장은 윌뱅크스 교육감의 문제의 발언직후 그의 사과를 받아내기 위해 회담을 가졌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윌뱅크스 교육감은 포탈랜타 지회장에게 “당신이 대변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당신을 납치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발언을 함으로써 문제를 더욱 확대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윌뱅크스 교육감은 10일 귀넷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지난 45년간 교육자로서 봉직해 오면서 특정 개인이나 단체에 차별이나 무관심을 보여본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사임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자리에서 윌뱅크스 교육감은 귀넷 학생들의 향상된 학력점수를 들고 나오면서 자신이 귀넷 교육의 책임자라는 사실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포탈랜트 지회장은 윌뱅크스 교육감뿐만 아니라 교육위원회 이사들의 교체도 주장하고 나섰다. 포탈랜트 지회장은 최근 귀넷 교육위원회 이사들과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전하면서 “이 자리에서 이사들은 교육감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인정하면서 여전히 그에 대한 지지를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탈랜타 지회장은 “교육감의 해임만으로는 부족하며 11월 선거에 나선 이들 교육위원회이사 전원을 교체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앨빈 윌뱅크스 귀넷 카운티 교육감은 지난 달 한 회의에서 학생들에 대한 처벌비율을 예로 들며 아이다호에는 흑인학생 수가 적어 처벌비율이 매우 낮다는 요지의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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