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사와 한국사 등 워싱턴 일원 사찰들이 추석을 맞아 일제히 합동 대법회를 봉행했다.
버지니아 훼어팩스 소재 보림사(주지 경암 스님)는 14일 법당에서 합동 망향제를 봉행하고 부처님의 자비가 한가위 보름달 처럼 풍성하게 온 세상에 퍼져 나가길 기원했다.
경암 스님은 설법을 통해 “추석은 우리의 뿌리인 조상을 찾아 감사의 뜻을 표하는 명절”이라며 “모두가 부처님의 자비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라”고 당부했다.
보림사는 올해안에 5층 석가탑 건립 제막 법회 개최를 비롯해 오래된 불상에 새로 금박을 입히는 개금불사(改金佛事)와 사찰 개보수 공사가 예정돼 있다.
메릴랜드 저먼타운 소재 한국사(주지 고성 선사)도 ‘추수감사절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고성 선사는 “추수감사절은 일년동안 베풀어준 조상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절기”라며 “마음의 복(福)도 잘 지어 지혜롭게 살도록 하자”고 설파했다.
한국사는 내달에는 개원 40주년 대법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4일 개원한 메릴랜드 클락스빌 소재 원등사(주지 법해 스님)도 개원 법회와 함께 대웅전에서 추석제사를 봉행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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