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작문시험은 단어 사용능력과 문장력, 적절한 예문 사용 등을 중심으로 채점을 매긴다.
꾸준한 연습·시간훈련 철저히
SAT 시험에서 작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할 수 없다. 2,400점 중 800점을 차지하는 작문시험은 10분과 25분의 시간이 각각 주어지는 선다형과, 25분이 주어지는 필기형 등으로 나누어진다. 결국 빠른 이해력과 논리력이 발휘돼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SAT작문 시험 중 필기에 대비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정리했다.
쫓기면 완성도 떨어져… ACT 문제 적극 활용
■ 연습의 반복이 왕도
집에서나 학교에서 자주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 참고서적을 이용하는 좋으며, 필요하다면 SAT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 보드 웹사이트(www.collegeboard.com)에 실린 연습문제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또 SAT 시험과 경쟁관계인 ACT시험에 실린 문제들도 적극 이용해 볼 필요도 있다. ACT 작문시험 연습문제는 www.actstudent. org에 접속하면 접할 수 있다.
■ 21-2-2분
누구나 시험을 보다 보면 어떤 순간 앞이 꽉 막히는 경험도 했을 것이고, 정답은 아는데 다른 데 시간을 낭비했다가 낭패를 보기도 했을 것이다.
특히 작문의 경우에는 시간에 쫓기다 보면 완성도가 크게 떨어지기 쉽다.
문제는 시간관이다.
‘SAT 점수를 올리기 위한 7일’의 저자인 데이빗 벤자민 구렌바움은 25분 중 21분까지 일단 작성을 완료하고, 2분을 문법 등 전체 구성에 문제가 없는지를 살펴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리고 난 뒤 나머지 2분을 문장 다듬기에 사용하면, 보다 완벽한 작문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 진부한 표현·내용 중복 피한다
가장 쉽게 발견되는 현상이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는 글을 읽는 사람에게 금방 싫증을 느끼게 만든다. 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나 인용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읽는 사람에게 관심을 일으키고, 깔끔하게 내용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알고 있는 것을 써라
토픽이 주어지면 그것에 맞춰 작문을 해 나가야 한다. 이 때 자신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것을 그럴 듯하게 만들려고 한다면 오히려 망칠 수 있다. 인용이나 예문 등을 사용할 때 반드시 자신이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을 사용해야 글의 내실을 다질 수 있다.
특히 예를 들 때 글의 내용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을 한 가지 이용하는 것이, 주제와 맞지 않는 의미 없는 여러 개의 예들보다 훨씬 좋음을 명심해야 한다.
■ 문법실력을 다진다
선다형 문제의 경우 전체 작문 점수의 3분의2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그리고 문법은 필기에서도 중요한 기본이다. 평소 문법 공부에 충실해야 하며, 가능하면 중학교 때부터 확실히 기초를 다져놓는 것이 필요하다.
■ ACT 작문 선택은 신중히
ACT 시험에서 작문은 옵션이다. 학생이 원하지 않으면 치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반드시 먼저 알아봐야 할 것이 있다. 자신이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학들이 이 과목을 요구하고 있는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그 후에 결정을 내려야 나중에 낭패를 면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들이 ACT 시험 응시자에게 작문시험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옵션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필수로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
■칼리지보드 제시 주의사항
문제 끝까지 읽는 습관 길러야
*주어진 토픽에 관한 문장이 너무 길거나, 반대로 너무 짧으면 안 된다.
*적절치 못한 예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내용의 혼란만 일으켜 점수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채점관들은 토픽에 어울리는 적절한 문장구성, 사례, 그리고 단어사용 능력을 살핀다.
*연습 때 항상 문제를 정확히 파악한다. 이를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반드시 읽어보는 습관을 가진다.
*연습 때 저자와 대화를 나눈다고 상상하면서 논란에 대한 의견을 정리하고, 그에 잘 어울리는 예를 생각해 스스로 답해보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선다형 작문시험은 디렉션을 주의 깊게 읽고, 따라가야 한다.
*선다형 작문시험 연습 때 답이 맞았어도, 해설을 반드시 읽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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