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한인전체의 32%”...‘숫자파워’ 활용 필요
미 전국에 등록된 한인 유권자는 48만2,22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이하 미교협)가 최근 발간한 한글·영문 혼용 투표 안내서 에 따르면 현재 유권자는 48만2천명을 상회하고 있다.
미국내 한인 인구를 150만 명으로 추정할 경우, 한인 인구의 32%가 유권자이다. 2006년 센서스국의 추청 미주 한인 인구는 133만명 이었다.
미교협이 이번에 발표한 한인 유권자 수는 워싱턴 DC 소재 유권자 파악 기관인 캐털리스트(Catalist)의 최근 조사에 기초하고 있다.
캐털리스트는 진보단체들에 유권자 등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올 1월부터 온라인으로 유권자 등록 자체에 대한 정보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www.votepoke.org)에 들어가 이름, 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하면 유권자 개인의 등록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교협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당시 미주 내 18세 이상 시민권자 한인은 46만1,059명이었으며, 2000년 이후 현재 미주한인 인구는 54%가 증가했다. 2000년 센서스 조사에서 전체 한인 수는 1백7만6,872명으로 발표된 바 있다.
미교협 투표안내서 작업에 참여한 이현주 씨는“유권자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캐털리스트는 인종, 주, 카운티별로 유권자 등록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주고 있다”며 “한인 유권자 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한인 커뮤니티가 정치인들을 만날 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교협은 “이민개혁, 포괄적 건강보험, 양질의 공공 교육, 이라크 전쟁, 주택정책, 일자리 창출, 경제 성장과 같이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에 대두되는 이슈들은 한인 및 아태계에 있어서도 공통된 이슈”라면서 “2008년 대선은 모든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알려나가고 관철시키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미교협에 따르면 아태계는 2000년 이래 23% 이상 급성장, 미국내 인종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로 현재 1,46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