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아시안 자문위 모임...“영어.한국어.베트남어로 전단지 유포”
버지니아주가 이번 대선에서 최대 경합 지역 중의 하나로 부상하면서 민주당이 버지니아 소수계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 선거캠프는 16일 저녁 맥클린 소재 버지니아 합동 선거 본부에서 한인 등 아시안 자문위 모임을 갖고 선거 전단지를 영어·한국어·베트남어 등 3개 언어로 만들어 북버지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포키로 결정했다.
민주당 선거캠프는 또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애난데일 K 마트 주차장에서 열리는 코러스 페스티벌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 및 민주당 후보 알리기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선거 전단지 한국어 번역은 아시안 자문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는 서혁교, 심영주 씨가 맡기로 했다.
아시안 자문위 모임에 참석한 베치 김 전국 민주당 본부(DNC)의 아태계 담당 부디렉터는 “선거가 49일 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선거 당일까지 버지니아에 머무르면서 한인 등 아태계의 유권자 등록을 돕고 투표 독려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북버지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태계 표심이 이번 선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 시카고에 거주하는 베치 김 DNC 부디렉터를 지난 13일 버지니아로 급파했다.
아시안 자문위는 특히 유권자 등록마감일인 오는 10월 6일 전까지는 신규 유권자 등록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후에는 부재자 투표도 집중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우편에 의한 부재자 등록 마감일은 10월 28일이며 개인에 의한 부재자 투표 마지막 날은 11월 1일이다.
아시안 자문위원은 또 3개 언어로 만들어지는 선거 전단지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후보와 조 바이든 부통령후보, 마크 워너 버지니아 주상원의원 후보와 짐 모랜(8구역), 주디 페더(10), 제리 코널리(11구역) 하원의원후보의 공약과 부재자 투표에 대한 내용을 싣기로 했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버지니아 폴스처치 선거캠프에서 아태계 투표 독려 집회를 갖고 그랜드마트, 한아름 등에서 유권자 등록을 진행했다.
한편 베트남, 인도계 등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아시안 자문위 모임에는 제니퍼 오, 실비아 패튼, 서혁교, 심영주, 베치 김 씨 등 5명의 한인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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