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최연홍(원내 사진)씨가 두 번째 영시집 ‘뉴욕의 달(Moon of New York’( 사진)을 펴냈다.
시집에는 ‘귀향(Going Home)’ ‘어머니와 비둘기(Mother and Dove)’ ‘어머니’등 어머니의 사랑을 노래한 시편과 ‘인디애나의 꽃에게’ ‘나의 항해(My Sail)’ ‘애리조나 사막’ ‘브라질 포엠’ ‘아이다호 감자꽃’등 친환경적인 시와 여행시, ‘증오범죄(Hate Crime)’ ‘액센트’ ‘아메리카‘ ‘조선의 씨(Black Korean)’ 등 인종적인 문제를 다룬 시, 사회시 ‘버지니아 랩소디’ ‘테러와의 전쟁’등총 86편이 담겨 있다.
최씨는 “기존의 한인 영시집이 한국문예진흥재단이나 대산 재단 등에서 출판 및 번역 지원비를 받아 나온데 비해 이번 시집은 출판사에서 문학성, 시장성 등을 고려해 자체 결정해 나온 첫 시집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90년 첫 번째 영시집 ‘가을의 언어들(Autumn Vocabularies)’을 펴낸 바 있으며‘아름다운 숨소리‘정읍사’ ‘한국행’ ‘최연홍의 연가’등의 에세이집과 ‘섬이 사라지고 있다’등을 발간했다.
충북 영동 출신으로 연세대와 인디애나대를 졸업한 최씨는 1963년 ‘현대문학’ 3회 추천을 마치고 등단했으며 워싱턴 문인회, 미주 한국 시문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위스콘신대, 올드 도미니언대 교수, 국방부 장관실 환경정책 보좌관, 서울 시립대 도시과학 대학원 교수로 근무하다 지난겨울 은퇴, 훼어팩스 스테이션에 거주하며 창작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12월 알라딘 서점에서 열릴 에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출판사 웹 사이트(www.publishamerica.com)를 참조하면 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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