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소로 석유회사 등 대기업 기부금 17만달러 넘어
4만3,000여 개인 지지자 평균 기부금액은 90달러
디노 로시 공화당 주지사 후보의 지지율이 크리스 그레고어 현 주지사(민주)와 동률을 이루고 있다는 최근 여론조사를 반영하듯 기업체 등 로비단체들의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로시 선거본부는 그 동안 일반대중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로시에게 기부금을 낸 4만3,000여명의 지지자들이 낸 금액은 평균 90달러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부자들의 면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 한 가족이 하루 만에 1만4,000달러를 내는가 하면 과수업체를 운영하는 가족이 총 23,600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주 선거당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과 관련돼 있는 기부자들이 로시에게 제공한 정치헌금 총액이 17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기부금 상한선인 3,200달러를 낸 테소로석유 함께 웨스턴정유, TXU 전기개스, 프론티어 오일 등 석유회사들로부터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시는 연초에 자신은 로비스트에게는 단 한 통의 전화도 하지 않았고 기부금은 모두 일반인들이 낸 기부금이라고 강조했지만 로시에게 직접 전달된 로비스트 기부금이 2만8,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시 선거본부의 질 스트레이트 대변인은 “로시가 개인적으로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선거본부가 로비스트들을 접촉했을 것”이라며 “결코 로비스트를 거부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로시의 핵심 선거참모인 J. 밴더 스토웁은 벨뷰에 본부를 둔 로비기업의 파트너로 마이크로소프트, 사운드 트랜짓, 웨어하우저, 보네빌전력청 등 고객의 의뢰를 받아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그레고어 지사도 주정부를 상대로 로비활동을 벌이는 등록된 로비기관 관계자 수 백명으로부터 10만 달러이상의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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