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회, ‘비상기금’ 풀어 내년 적자예산 보완 고려
공화당, “비상금 손대지 말고 주정부 지출부터 줄여라”
급격한 세수감소로 신규 채용과 지출을 동결시킨바 있는 워싱턴 주정부가 재정균형을 맞추기 위해 내년에 처음으로 ‘비상기금(rainy-day fund)’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투표를 거친 주 헌법개정을 통해 지난해 신설된 비상기금은 일반세금의 1%를 적립해 마련하는 기금으로 주 의회에서도 함부로 손을 댈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고용증가율이 둔화될 경우 인출이 가능하다. 내년에 이런 상황이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총 7억2,800만 달러에 달하는 비상기금 가운데 일부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 개원과 함께 2009~2010 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을 심의할 예정인 주의회 예산 관계자들은 27억 달러 가량의 재정적자가 예상된다는 사실을 이미 공개한바 있다.
마가리타 프렌티스 상원 예산위원장은 “경제여건이 조만간 나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아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혀, 비상기금 사용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암시했다.
주의회를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과 달리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비상기금에 손을 대기에 앞서 주정부가 지출을 줄이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비상기금은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거나 주 상원과 하원에서 전체의원 60%의 지지를 받아야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연간 일자리 증가율이 1% 아래로 떨어질 경우에는 과반수 지지로도 인출이 가능하다.
오는 11월 선거에서 각 당의 의석 수에 변동이 예상되지만, 현재 주 하원은 민주당이 63-35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상원에서도 32-17로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