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대체로 치아관리에 소홀한 편이어서 노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전래방식의 틀니와 함께 아예 이빨을 이식하는 임플란트도 보편화됐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먼저 잇몸을 제대로 손본 뒤 시술해야 성공률이 높으며 양질의 자료를 사용해야만 뒤탈이 없다고 치과전문의 토마스 강(31·사진)씨는 강조했다.
강씨는 치아이식엔 나사모양의 임플란트 자체가 중요하다며 저가품을 사용하면 나중에 흔들려 빠지는 경우가 흔해 재수술을 해야 하는 고통을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잇몸 뼈가 부실한 사람의 임플란트는 먼저 뼈 수술을 통해 골질을 조성하는 작업부터 해야 한다며 찾아오는 환자의 절반 가량이 그런 경우라고 설명했다.
강씨는 10~20년만에 처음 치과를 찾는 한인들도 적지 않다며, 따라서 한인들은 타 인종보다 상대적으로 잇몸질환이 심각한 경우가 많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대학(UW)에서 생화학을 전공한 강씨는 샌프란시스코의 두고니 치대를 졸업하고 피츠버그 대학 치대에서 치주병학(periodontics)을 공부한 잇몸 전문의이다.
그는 이사쿠아에서 자라면서 고교시절 풋볼과 레슬링 선수로 활약, 1994년에는 워싱턴주 고교 레슬링 챔피언 자리에 오른 경력이 있는 등 지금도 체격이 다부지다.
국제 구강 임플란트학회(ICOI)가 많은 경험과 실습을 거친 전문의에게 수여하는 자격증도 소지하고 있는 강씨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임플란트 강의도 하고 있다.
2006년 9월 페더럴웨이에 퓨짓 사운드 잇몸·임플란트 치과를 개업한 후 첫 6개월간 강씨를 찾아온 환자는 고작 25명이었지만 그 동안 입소문 덕에 고객이 크게 늘어 올해 상반기에는 400여건이 넘을 정도로 정신 없이 바쁘다며 즐거운 비명이다.
임플란트 전문의는 엔지니어처럼 정밀한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는 강씨는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처럼 양질의 임플란트를 사용해야 만족할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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