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성인 흡연율 16.5%…7년간 25%나 감소
실내 금연법 등 효과…저소득, 저학력자 중 골초 많아
워싱턴주의 흡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저소득, 저학력자의 흡연 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질병관리예방센터가 실시한 전화설문 조사에 따르면 워싱턴주 성인의 지난해 흡연율은 16.5%였다. 이는 7년 전인 2000년에 비해 25%, 인구수로는 24만 명이 줄어든 것이다.
워싱턴주의 흡연율은 유타ㆍ캘리포니아ㆍ코네티컷ㆍ 매사추세츠ㆍ미네소타주에 이어 전국적으로 6번째로 낮다.
그러나, 연간소득 2만5,000달러 미만 저소득층의 흡연율은 32%로 여전히 높았다. 연소득 2만5,000달러 이상의 흡연율(14%)에 비해 18% 포인트나 높다.
또 고졸 이상 학력자의 흡연율이 12%에 그친 반면 고졸 미만 학력층의 흡연율은 2배 이상인 27%에 달했다.
특히 흑인과 인디언ㆍ알래스카 원주민ㆍ레즈비언ㆍ게이ㆍ양성애자 등 소수계들의 흡연율이 백인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흡연율은 2000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으나 워싱턴주에서는 매일 45명의 청소년이 담배를 피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학년의 흡연율은 15%, 12학년은 20%에 달하는 등 평균보다 높아 청소년 끽연이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연간 7,500명으로 집계됐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실내 금연법 시행 등으로 금연이 보편화되면서 워싱턴주가 보다 건강한 주로 거듭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보다 적극적인 금연 정책을 펴겠다고 다짐했다.
주정부는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라인(1-800-Quit-Now)을 개설, 금연 패치와 금연 껌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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