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장대회’우수운영 사례 발표예정
황원균 회장 “차기 회장선거 출마” 뜻 밝혀
북버지니아 한인회(회장대행 황원균)가 재외동포재단이 선정한 해외 모범 한인회에 뽑혔다.
이에 따라 북버지니아 한인회는 오는 10월1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2008년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우수운영 사례 발표를 하게 된다. 또 한인회 운영사례는 별도의 책자에 수록돼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전 세계 한인회장단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 한인회 부설 한사랑종합학교 육종호 교장은 20일 “지난 8월 재외동포재단 측으로부터 한인회 운영 실태를 보고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응했는데 우수 한인회에 채택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운영사례는 행사시 발표와 함께 별도의 책자로 만들어져 한인회장 대회 참가자들에 배포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의 이번 평가에서 북버지니아한인회는 그동안 한사랑종합학교의 직업기술교육과 취업박람회 개최, 컬페퍼 카운티와의 자매결연 체결 등 주류사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해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황원균 회장 대행 취임 후 보여준 적극적인 대외 활동상과 커뮤니티 봉사정신 등이 인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지역 한인회가 해외 우수 한인회에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원균 회장은 서울 홍은동의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 마지막 날인 4일 전체회의에서 사례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황 회장 대행은 오는 11월15일 실시될 북버지니아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황 회장 대행은 2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직무 대행을 맡아 힘닿는 데까지 노력했으나 아직 시간이 부족하고 마무리 지을 사업이 많다”며 “정식으로 회장을 맡아 한인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 대행은 특히 “컬페퍼 카운티와의 약속 이행 등 한인사회 이미지와 신의를 더 높이는 과제도 남았다”며 “11월 미 대선 이후 한인들의 지위 향상과 권익을 위하는데도 정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월20일 백인석 회장의 급작스런 사퇴로 한인회를 떠맡게 된 황원균 회장 대행은 그동안 효율적인 한인회 운영과 팀웍 구축, 의욕적인 활동으로 한인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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