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노인회’, 매주 목요일 각종 프로그램 진행
회장에 장직상 전 한인회장, 지구촌교회서 후원
볼티모어카운티에 한인노인들을 위한 최초의 노인단체가 만들어졌다.
볼티모어 지구촌교회(조규만 목사)는 최근 ‘메릴랜드 볼티모어카운티 한미노인회’를 설립했다.
한미노인회는 25일부터 12월 11일까지 12주간 매주 목요일 정오-오후 4시 루더빌 소재 지구촌교회에서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녀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한식 점심식사에 이어 건강 스포츠 댄스, 영어회화, 음악과 함께 탁구, 장기, 바둑, 공놀이 등의 오락 시간을 갖는다.
조규만 목사는 “교회가 위치해 있는 지역사회를 돕는 차원에서 무료 영어 강좌에 이어 이번에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노년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를 드리고자 하는 의미에서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미노인회는 장직상 전 메릴랜드한인회장을 회장으로 임원진을 구성했으며, 오는 25일(목) 정오 개강일에 한인노인들을 위한 블록파티도 함께 가질 계획이다.
조 목사는 “주변에 이런 행사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볼티모어카운티에는 노인회가 존재하지 않아 교회에서 준비를 감당했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볼티모어 지구촌교회와 뜻있는 인사들이 여러 차례 모임을 통해 한미노인회 창립을 추진했다며, 특히 남침례회 볼티모어 지방회 및 유주현 전도사를 중심으로 한 식사·의료·행정 분야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이 컸다며 인사를 전했다.
장소 1401 York Rd,
Lutherville, MD 21093.
문의 (410)292-3477,
(443)417-6023.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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