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해리스 전 볼티모어시의원(45)이 20일 시내 재즈클럽 앞에서 강도의 총격에 사망, 충격을 주고 있다.
볼티모어시경찰국에 따르면 해리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시 30분 경 시 북동부 소재 노스우드 플라자 내 ‘뉴헤븐 라운지’에서 복면을 한 3인조 무장강도의 총에 가슴을 맞아 숨졌다. 경찰은 강도들이 업주 케이스 코빙턴과 종업원들을 위협, 금고에서 액수 미상의 현금을 털어 뒷문으로 도주했으며, 이때 코빙턴이 강도들에게 총을 발사했다. 해리스는 이 때 화장실 사용과 코크따개를 빌리기 위해 친구가 운영하는 이 업소에 들렀다 변을 당했다.
해리스는 이튿날 오전 2시 존스합킨스병원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증인들의 목격담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쉴락 딕슨 시장은 21일 아침 “시는 개혁의 선구자를 잃었다”고 애통해 했다. 해리스는 파크 하이츠 지역에서 10대 미혼모에게서 출생, 우범지역에서 성장했으나 학업에 매진, 몰건 주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보험회사에서 일하다 1999년 시의원에 당선됐다.
해리스는 지난해 시의장에 출마했으나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현 의장에게 패했다. 그는 재임 중 지역구의 범죄퇴치에 전력했으나 범죄의 희생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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