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큄 인근 올림픽반도 국유림 지역서 민간인 한 명도
가정폭력 전과자. 출동 경찰에 총격하다 응사 받고 사망
최근 스캐짓 카운티에서 세리프 대원을 포함한 6명이 정신질환자에 의해 피격 살해된 데 이어 집행유예 중이던 30대 전과자가 또 공무원 등 2명을 총격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도 출동한 경찰이 쏜 총을 맞고 현장에서 숨졌다.
클랠램 카운티 셰리프국은 20일 오후 올림픽반도의 스큄 인근 국유림 지역에서 2건의 총격사건이 발생, 연방산림청 소속 크리스틴 페어뱅스(51ㆍ여) 레인저 대원과 주민 리처드 지글러(59)가 숨졌다고 밝혔다. 범인은 가정폭력혐의로 보호관찰 중이었던 에버렛의 숀 로(36)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10여일 전부터 올림픽국립공원 인근 캠핑 장에서 지내 온 로는 이날 낮 번호판이 없는 밴을 몰고 가다 페어뱅스 대원에 의해 정지됐다.
산림관리국은 “페어뱅스 대원이 무전으로 차량 조회를 해와 10여분 뒤 답신을 하려고 했으나 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로가 차량 검문에 나선 페어뱅스를 총격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5년 경력의 페어뱅스는 올림픽 국유림 내 1,000 평방마일 지역에서 수목 도벌자와 버섯 등의 불법채취자들을 단속해왔다.
셰리프국 대원들은 페어뱅스가 연락두절 되자 출동, 오후 3시10분께 총격 살해된 페어뱅스의 시신을 발견했다. 로는 밴을 인근에 버리고 인근 지글러의 모빌홈으로 가서 그를 또 살해한 뒤 그의 픽업트럭을 훔쳐 타고 달아났다. 지글러는 지난 5월 캘리포니아주에서 이주해온 뒤 이곳에 집을 짓고 있었다.
셰리프국은 사건 발생 3시간여 뒤 지명수배 전단에서 본 사람이 스큄 동쪽의 편의점에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위스키를 사들고 나오던 로를 발견, 그에게 손을 들도록 명령했다.
로가 경찰을 향해 권총 한 발을 발사했으며 출동한 대원들이 곧바로 9발을 응사, 로는 현장에서 숨졌다. 사망당시 로는 페어뱅스 대원의 것을 포함한 3개의 권총과 장총 한자루를 갖고 있었다.
로는 레이시 지역의 중학교 교사였던 부인에게 폭력을 가해 유죄선고를 받은 후 보호관찰 규정을 어겨 지난 7월21일 체포됐다. 그는 60일의 실형이 선고됐으나 절반만 감옥에서 수용된 뒤 풀려나 나머지 30일은 가택에서 수용됐다.
그의 전 부인인 매리 캐터린은 지난 2006년 법원으로부터 가정폭력 보호조치를 받았지만 로의 협박이 두려워 학교에 권총을 휴대하고 등교해 화제가 됐었다.
로는 최근 보호관찰 공무원과의 면담을 이행하지 않아 지난달 29일 교정국이 그의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며, 현재까지 법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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