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三白)의 고장’ 경북 상주시 이정백 시장이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워싱턴 등 미주 지역을 방문한다.
이 시장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LA, 뉴욕, 워싱턴을 차례로 방문, 상주에서 생산한 농특산품 판촉행사 및 해외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 시장의 방미에는 김성태 시의회 의장, 신중섭 시장개척단장, 김용해 외서농협장, 김운용 원예농협장 등 시장개척단 8명과 (주) 농본 석종진 대표 등 홍보 판촉단 5명 등 총 13명이 동행한다.
이들은 이번 방미 기간 중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상주 곶감, 자연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는 감식초, 당도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는 상주 배와 포도, 건강식 미수가루, 순 우리 농산물로 만든 된장, 고추장, 간장 등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 시장 일행은 23일 LA에 도착,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한인축제에 참가해 상주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수출 상담 등 일정을 소화한다. 26일부터는 뉴욕으로 이동해 헌터 농산물 도매시장, 한아름 마트 등을 견학한 후 27일(토) 워싱턴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 워싱턴 상주향우회가 우래옥에서 마련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하며 28일(일)에는 의회 견학 등과 함께 한인타운 애난데일에서 열리는 코러스 축제에도 참가,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시장 일행은 다음 날인 29일 대형 마트의 농산품 코너들을 둘러본 후 귀국 길에 오른다.
이정백 시장은 “한미 FTA 체결에 따라 어려움을 겪을 농민들의 고충을 지방자치단체가 나서 해결하기 위해 방미하게 됐다”며 “이미 한국에서 검증받은 경쟁력 있는 청정 농특산품의 적극적인 홍보판촉을 통한 미국 시장 공략으로 수출을 활성화해 농민들을 도울 계획”이라고 동포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소백산맥을 끼고 있는 상주시는 예부터 비옥한 청정수로 생산한 고품질의 청결미, 대한민국 대표 명품인 곶감과 함께 누에고치로 유명해 삼백의 고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자연친화 사료로 키우는 한우인 ‘명실상감 한우’, 고랭지에서 재배해 과일의 명품으로 불리는 포도와 배, 사과 등으로 전국적인 농특산품 도시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문의 703-220-0848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