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교 신임회장 선출등 체제정비...대선 본격 지원
지난 1년 반 동안 활동을 접었던 버지니아한인민주당이 새 도약을 위해 신임회장을 선출하는 등 체제정비를 단행했다.
VA한인민주당(회장 임성빈)은 22일 펠리스 식당에서 총회를 갖고 김원교 현 부회장(45)을 2년 임기의 새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 신임회장은 74년 11세 때 도미, 버지니아 로버트 리 고교와 오하이오 클리블렌드 마셜 법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알렉산드리아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3월 전·현직 회장 모임에서 차기회장으로 내정됐음에도 회장직을 고사해왔으나 이날 총회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회장에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실비아 패튼 전 회장, 샘 정 워싱턴 야구협회장, 사무총장에는 앤드류 고 씨가 임명됐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대선이 40일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독려캠페인과 함께 민주당 후보 알리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 신규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10월 6일.
임성빈 회장은 “지난해 3월 김 부회장을 차기회장에 내정했지만 그해 7월로 예정된 총회가 지연되면서 김 부회장이 회장직을 고사하게 됐고 이를 회유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총회가 이렇게 늦어졌다”면서 “회장으로서 정치인들의 기금모금에 참여하며 한인민주당을 주류정치사회에 알렸지만 공식적인 행사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지난 2003년 1월부터 회장으로 활동해왔다.
새 회장 선출에 앞서 참석자들은 임 회장이 지난 5년 9개월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며 소주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앞장선 점과 한인사회가 주류 정치인들과의 거리를 좁히는데 앞장서 왔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날 모임에는 임성빈 회장과 정운익· 실비아 패튼·서진호·임주 전 회장, 문일룡·박상근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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