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뒤쪽)가 시즌 첫 골을 뽑아낸 뒤 동료 라이언 긱스와 포옹하고 있다.
박지성 결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가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지난 주 두 경기에 잇달아 선발출장하며 시즌 첫 골을 터뜨렸던 박지성(27)은 휴식차원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23일 홈구장인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08-09 잉글랜드 프로축구 칼링컵 3라운드(32강)에서 맨U는 미들스보로를 3-1로 누르고 16강에 안착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1골로 득점왕에 오르는 등 총 42골을 따냈던 호날두는 오프시즌 발목수술을 받은 뒤 처음으로 골 사냥을 재개하며 부활을 알렸다. 맨U는 호날두의 선제골과 라이언 긱스의 결승골, 루이스 나니의 쐐기골을 앞세워 올 시즌 홈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맨U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웨인 루니와 박지성 등 지난주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장했던 선수들을 대거 엔트리에서 빼내고 그동안 출전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다수 기용했다. 호날두 역시 발목 수술 후 이날이 첫 선발출장이었다.
한편 풀햄의 설기현은 2부리그(챔피언십) 소속 번리와의 칼링컵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종료직전 교체될 때까지 거의 풀타임에 가까운 90분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풀햄은 번리에 0-1로 패해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날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6-0으로 대파했고 리버풀도 3부리그 크루 알렉산드라를 2-1로 눌러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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