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없는 직업이 있기는 합니까?”
대답은 당연히 ‘Yes’이다.
‘스트레스 적은 직업 150선(150 Best Low-Stress Jobs)’의 저자 로렌스 쉐트킨 박사는 “본인의 성격, 기술, 관심도에 따라 스트레스가 적은 직업을 당장이라도 매치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스트레스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누구나 아는 사실, 그는 스트레스가 비교적 적은 직업을 갖는 것 만으로도 생활이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 포털 웹사이트 야후는 쉐트킨 박사의 저서를 근거로 전망 있는 ‘무(無)스트레스 직업’을 소개했다.
▲수학자
수학은 정확성과 복잡함을 이해하는 능력을 지녀야 하기 때문에 일면 스트레스를 줄 것 같은 직업이지만 사실 단순 명료하다. 쉐트킨 박사는 “수학자는 생사의 문제를 고민하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오직 이론적인 성역 안에서 사고할 뿐이다”라고 설명햇다. 미국 노동청 집계에 따르면 수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평균 박사 학위를 소지해야 하며 2006년 기준 평균 연봉은 8만 6,930달러였다.
▲기록 보관인
이 직업은 자료를 모으고 전시하는데 필요한 기획력과 감독 능력이 요구된다. 일반인들이 자료를 찾을 때 어떤 방식으로 생각할지, 어떤 순서로 접근할지를 예측해서 자료를 정리해야 하므로 실수를 하더라도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자신에게 불이익이 돌아오지 않는다. 기록보관인이 되려면 최소한 역사학이나 도서과학과 같은 분야의 학사학위를 취득해야 한다. 평균 연봉은 4만 730달러.
▲산림 과학자
산림학자들은 일반적으로 계절에 따라 일감이 주어지며 야외 활동이 많다. 야외공원의 시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거나 특정 나무와 숙박 시설에 표시를 하고 공원 주변의 시설 보호 활동이 주를 이룬다. 이 직업이 좋은 이유는 경쟁이 심하지 않다는 것. 또 화난 사람이나 불만에 찬 고객들을 대할 필요가 없고 시간에 쫓기는 촉박함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페이스대로 일을 할 수 있다. 평균 연봉은 5만 4,970달러.
▲ 여행 에이전트
비행기 티켓과 숙박시설 이용료를 비교하는 것이 주된 업무. 고객들을 위해 서비스를 예약하고 패키지 여행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일을 하게 된다. 여행 에이전트로 큰 성공을 거두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복잡한 갈등관계를 해결해야 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인기가 있다. 자영업이나 파트타임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 평균 수입은 2만 9210달러 수준이다. 쉐프트킨 박사는 “근무시간을 채울 필요가 없고 일자리를 얻기 위해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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