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워싱턴 최고의 노래왕을 뽑는 ‘제5회 워싱턴 가요열창’ 본선에 진출할 14명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선정됐다. 한국일보는 오는 28일(토) 코러스축제(Korus Festival)의 일환으로 열리는 가요열창 예선을 23일 갖고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이날 저녁 본보 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예선에는 50여명이 몰려 뜨거운 1차 경쟁을 벌였다. 출전자 모두 만만찮은 노래 실력을 과시했으나 무려 4대 1에 가까운 경쟁률 속에 아깝게 탈락하는 이도 속출했다. 예선 통과자들은 남자 9명에 여자 5명으로 최준석-최민석씨는 유일하게 듀엣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미국인인 로렌 애쉬 모건씨(맥클린)도 예선을 통과해 눈길을 끌었다. 모건씨는 본선 금메달은 ‘따놓은 당상’이라며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출전곡으로 신청했다.
본선 출전자들은 27일 저녁 8시부터 애난데일의 K마트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본선에 나가 이민생활 속에 갈고닦은 평소의 노래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게 된다.
예선 심사를 맡은 양인석씨는 “다양한 연령층에 이질적인 출전자들이 많이 몰려 이번 대회는 더욱 재미있고 볼만한 가요열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가요열창 대상에는 한국 왕복항공권(워싱턴 샤프여행사 제공), 최우수상은 500달러 상품권(그랜드마트 제공), 우수상 소금 램프, 열창상 압력밥솥, 가창상 화장품 세트, 장려상 5명에는 그랜드마트 제공 100달러 상품권이 메달과 함께 제공된다. 다음은 본선 진출자 명단. 로렌 모건, 최준석-최민석, 정유미, 전철민, 임영민, 이선길, 안종환, 신민수, 손원일, 손오성, 문정오, 김혜정, 김혜자, 강윤희.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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