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등 서부 7개주 온실가스 규제 협의체 발족
캐나다 4개주 동참…탄소 배출량 2005년 수준으로
미 서부 7개 주와 캐나다 4개 주가 세계최대 온실가스 규제 협의체를 구성, 2020년까지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수준으로 묶도록 추진키로 했다.
‘서부 기후 주체(Western Climate Initiative, WCI)’ 로 불리는 이 협의체는 대기오염의 주범인 발전소, 제조공장, 자동차 등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 기후변화를 최소화하자는 쿄토 의정서의 취지를 근거로 하고 있다.
WCI의 기본구상은 ‘탄소의 규제 및 거래’이다. 기업체나 정부단체마다 연간 온실가스 배출총량을 제한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할당량보다 적게 배출한 기업체 등으로부터 ‘탄소 배출권’ 을 매입하도록 하고 있다.
이미 동부 연안 10개주는 ‘탄소 배출권 경매’ 를 실시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오리건, 워싱턴, 유타, 뉴멕시코, 몬태나 등 미 서부 7개 주정부와 브리티시 콜럼비아, 매니토바, 온타리오, 퀘벡 등 4개 캐나다 주정부는 18개월간 마라톤 협의를 거쳐 동부의 온실가스 규제정책보다 더 강력한 기준을 마련했다.
세계 탄소시장 거래 규모는 2007년 현재 640억 달러로 2010년에는 1,500억 달러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탄소 거래시장은 쿄토 의정서 이행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유럽 공동체(EU)가 주도하고 있으며 매년 거래 총량과 금액이 4~5배씩 증가하고 있다. 미국이 본격적으로 총량거래제 방식의 온실가스 배출규제를 도입할 경우 탄소시장은 유럽 내 거래량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탄소 배출권’ 의 톤(t) 당 가격도 3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환경친화 기업들의 또 다른 수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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