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지난번 축제에 모여든 관객들이 공연을 보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OC한인축제,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 마쳐
20여개팀 공연과 장터엔 음식 부스
한국전통 만끽할 행사도 크게 늘려
10월10일~12일
가든스퀘어 파킹랏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OC한인축제가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축제장을 찾을 한인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OC한인사회 최대 잔치인 올 한인축제는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가든그로브 한인회관 옆 가든스퀘어 파킹랏에서 열린다. 새롭게 축제를 이끌게 된 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은 성공적 개최를 위해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20여팀이 참가하는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장터에는 10여개의 음식부스를 마련해 맛의 향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올 해에는 온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과 한국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순서를 크게 늘렸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추억의 멋거리 시범. 재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추억의 멋거리 부스에서는 뻥튀기와 찹쌀떡, 뽑기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관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온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무료 건강 진료소도 운영되고,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인 카니발장도 마련된다. 한국크리스천 가스펠매직협회에서는 장터를 돌며 깜짝 마술 시범을 펼치고, 웰빙플러스에서는 독도사랑 백일장 및 그림대회도 진행한다.
우리의 멋을 느껴 볼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이정임무용단, 주명숙무용학원, 평양예술공연단, 재미한인자원봉사자회 등이 전통무용과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씨름왕 선발대회와 김치축제도 열린다.
매년 열기를 더하는 직장대항 노래자랑과 올 해 처음 시작하는 모창대회도 관심거리다. 이 밖에 메인무대에서는 샬롬여성합창단(합창), 이지&펀클럽(스포츠댄스), 브로큰어스블루스밴드(6인조밴드), 두리라인댄스팀(라인댄스) 등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뽑낼 계획이다. GG길을 수 놓을 꽃차 퍼레이드에는 박관용 전국회의장이 그랜드마샬로 나선다.
다양한 공연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면, 장터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멋거리로 입과 코를 즐겁게 할수 있다. 타민족 방문객과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을 고려해 각양각색의 메뉴로 부스를 꾸몄다.
세리토스어머니회는 올 해에도 기금마련 부스를 열고, 탈북자 단체에서는 정통 평양순대를 선보인다. 한국의 각 자치단체는 저마다 향토특산물 부스를 마련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교촌치킨, 델리만주, 하와이안 치킨, 군옥수수, 호떡, 떡볶이, 스무디, 바비큐, 밑반찬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된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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