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개막식
내일 가요열창 등
흥겨운 볼거리 풍성
워싱턴 최대의 한인잔치인 제6회 코러스 축제(KORUS Festival)가 오늘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일)까지 사흘간의 뜨거운 열정 속으로 들어간다. 애난데일 K마트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26일(금) 저녁 7시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춤판을 석권한 비보이계의 신흥 권력 ‘진조 크루’와 여성 6인조 퓨전국악단인 ‘황진이’, 전통 타악 그룹 ‘흙소리’ 등 한국의 정상급 문화예술팀들이 초청돼 환상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태권도 시범, 전통 민속무용, 라인 및 탭 댄스, 하와이안 댄스, 중창단 공연, 전통 혼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토요일 저녁 7시부터는 코러스 축제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워싱턴 가요열창’이 마련돼 특설무대를 흥겹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일요일 저녁에는 ‘청소년 가요제’가 열려 젊은이들의 역동적인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의 광장에는 장터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 잔치판 분위기를 돋우며 여러 업체들의 상품과 특산품도 판매된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워싱턴한의사협회의 무료 한방 진료, 워싱턴미용인협회의 저렴한 이발 봉사도 펼쳐지며 복권 판매를 통해 수익금을 당첨자에게 현금으로 주는 짜릿한 이벤트도 열린다.
축제는 27일은 오전 10시 시작돼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28일 밤 9시 축제의 막이 내린다.
제6회 코러스 축제는 워싱턴한인연합회와 주미대사관 코러스 하우스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일보 등이 후원한다.
한편 축제 준비위원회는 24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김재욱 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행사를 다짐했다. 김 대회장은 “지난 3개월 이상동안 땀을 흘린 준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동포들에 용기와 즐거움을 주고 주류사회에 한인사회의 저력을 보여주게끔 마지막 노력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김인억 연합회장은 “대회 준비는 거의 끝났다”며 “행사장 설치만 잘 완료하고 원만한 진행을 통해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자”고 말했다.
권태면 총영사는 김인억 연합회장에 재외동포재단의 축제지원금 1만5천 달러를 전달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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