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28일까지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열리는 ‘제 6회 코러스 축제’에 참가하는 한국 공연팀이 25일 워싱턴에 도착했다.
이들 공연팀은 비보이(B-Boy) ‘진조 크루’(팀장 김헌준) 7명, 타악 공화국 ‘흙소리’ (팀장 박문기) 6명, 퓨전 국악팀 ‘황진이’(팀장 하윤주) 6명등 총 19명.
황진이의 하윤주 팀장은 이날 오후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열린 환영 연에서 “미국 공연은 처음이지만 멋있고 좋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창단 3년 만에 한국에서 떠오르는 신세대 국악 팀으로 자리잡은 황진이는 해금, 가야금, 거문고, 전자 바이올린 및 소리 등 6명 이 참가, 퓨전 국악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비보이 ‘진조 크루’의 김헌준 팀장은 “이번에는 다른 음악에 맞춰 새로운 춤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많은 기대를 해 달라”고 밝혔다.
진조 크루는 중학교 때부터 함께 활동해 오면서 다진 탄탄한 팀 워크를 바탕으로 2007, 2008년 싸이언 비보이 챔피언십 연속 우승.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비보이 마스터를 비롯해 30여 개의 배틀 대회를 휩쓸면서 세계 최강 팀으로 올라서 있다.
흙소리의 박문기 팀장은 “이번 공연에서 15~20분간의 짧고 강렬한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공연을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환영연에서 김인억 한인연합회장은 “코러스 축제는 한인들의 단합과 화합의 장이자 주류 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 대회장은 “코러스 축제는 동포들에게는 한국의 분위기를 전해주고 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발전을 알리는 행사인 만큼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얼을 심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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